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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2017 수어연구 세미나 개최

by 관리자 posted Dec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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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2017 수어연구 세미나 개최 제주도농아복지관은 23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농인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특성 연구’를 주제로 '2017 수어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센터의 수어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한 김혜란 사무국장의 ‘농인 대화의 특성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제자연수화연구소 손성렬 소장이 ‘국제 농인 대화의 독특성 및 의미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손성렬 국제자연수화연구소장은 "전세계 농인들이 사용하는 자연수어의 문법은 유사성이 크므로, 현재 널리 보급되고 있는 국제수어가 세계 농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하나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소장은 또 "앞으로 세계 농인들에게 가장 공감되고 문법적으로 활용하기가 좋은 국제수어의 단어들을 많이 개발하고 문법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전 세계의 농인들뿐 아니라 수화통역사들까지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나사렛대학교 수어연구원 조희경 연구원의 ‘농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비수지신호의 필연성과 의미’, 나사렛대학교 수화통역과 민은주 강사의 ‘농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mouth action’, 한국수화학회 강주해 회장의 ‘농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의미’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발표 후 마련된 종합토론의 시간에서는 농인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비수지신호의 역할과 국제수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한국농인과 대화할 때의 소통율과 전달력이 어느 정도인지, 비수지신호의 수화교육 적용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센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수화언어 수집·개발 및 서비스 제공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매년 수어연구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 수화언어 연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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