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장애인 커피전문점 '카페모아 7호점' 개소
by 관리자 posted Dec 09, 2017
세계최초 장애인 커피전문점 '카페모아 7호점' 개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일 오후 2시에 카페모아 7호점 마포중앙도서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카페모아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으로, 안마업에 한정되어 있던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08년 시각장애인 커피바리스타 양성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 개설한 세계 최초의 장애인 커피전문점이다.
특히 2009년부터 바리스타카페창업훈련과정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132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하고, 45명을 취업시키며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카페모아 마포중앙도서관점은 마포중앙도서관 개관과 함께 입점하였으며, 차별 없이 누구나 함께 배우고, 읽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마포구와 뜻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소식에서는 카페모아사업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식 등 개소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오경환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식 이사장(마포시설관리공단), 황중익 이사(마포시설관리공단), 최병석 회장(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경진 관장(마포중앙도서관), 육근해 이사장(한국점자도서관) 등이 참석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이사장(실로암안과병원장)은“시각장애인바리스타 사업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 몰랐다. 모든 것이 직원들과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열정으로 된 일이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카페모아사업은 이제 세계로 나아가 2018년도엔 몽골 울란바토르에 8호점을 개소하게 될 것이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카페모아 7호점 운영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근로장애인 복리후생 및 카페모아 추가 개소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