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17년 IL수기공모전 ‘너나들이’ 시상식 개최
by 관리자 posted Dec 14, 2017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17년 IL수기공모전 ‘너나들이’ 시상식 개최
대전장애인인권포럼 부설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일 'BoM성과 발표회'와 연계하여 지난달 개최한 'IL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IL수기공모전은 그림, 체험수기, 사진 등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각 부문마다 우수한 작품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의 영광은 체험수기부문의 ‘소중한 인연을 정성과 사랑으로 가꾸고 싶어’를 쓴 활동지원인 이종기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다만 제가 아들처럼 생각하는 이용인과의 추억을 풀어낸 것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체험수기 부문의 ‘안녕하세요! 커피주세요!’를 쓴 활동지원인 유영광씨에게 돌아갔으며 “서로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 개인’에서는 그림부문의 ‘평등한 시선’을 그린 삼천초등학교 강은아 양이 수상했으며 대신 참석한 자매가 “생각하지 못한 기회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보람되었던 공모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우수상 단체’에서는 그림부문의 힘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권영일 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당사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주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 외에도 장려상은 사진부문 ‘동생과 나’의 활동지원인 김미옥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손’의 김정관 씨와 ‘밝은 미소’의 활동지원인 김완겸 씨도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장애인복지발전에 이바지하고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며 장애인당사자와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데 기여했다.
신인수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보내주신 작품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정말로 행복하고 기뻤으며 ‘서로가 허물없이 함께 어우러지다’라는 너나들이의 뜻처럼 모두가 함께 허물없이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도록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