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판토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
by 관리자 posted Jan 25, 2018
장애인고용공단-판토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
판토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판토스는 17일 오후 3시 ㈜판토스 본사(서울 여의도 소재) 회의실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 판토스 백진무 상무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판토스는 우리나라 항공·해운 수출입 물동량 1위인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협약에 따라 공단과 협조하여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자회사 설립에 따라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총 10여 명의 장애인 노동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판토스의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판토스의 백진무 상무이사는“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 이래로 LG, 삼성,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60개가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총 2798명(중증1958명)에 이르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