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 장애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발표
by 관리자 posted Feb 24, 2018
부산시, '2018 장애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발표
올해 장애인 일자리 4800개 만든다
20일 부산시는 올해 공공부문 장애인 일자리 3235개와 민간 부분 일자리 1600개 등 모두 4835개의 장애인 일자리 계획이 담겨 있는 '2018 장애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공공부문에서는 131억원을 들여 구·군 행정업무보조, 주차단속, 환경정비, 학교급식 도우미, 어르신 안마서비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일자리 1111개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제도를 강화해 부산시를 비롯한 20개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16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신축 및 운영지원으로 101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일자리 1054개를 창출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촉진 사업도 벌인다.
민간부문에서는 기업인 등 사회지도층의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
장애인 호텔리어 사업에 50여 개 관광호텔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일자리 100개를 창출하고, 지난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지원 사업을 확대해 올해 30개 기업에서 100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를 고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어 30명을 현장 채용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치해 70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장애인 일자리통합센터를 활용해 장애인 취업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기업 등 민간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규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