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복, 장애 주돌봄자를 위한 휴식지원 휴(休)캠프”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장애자녀를 둔 부모 32명과 함께 울릉도로 “장애 주돌봄자를 위한 휴식지원 휴(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부모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울릉도로 장소를 선정해 울릉도 섬 관광 및 죽도, 유람선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에서 연간 1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되는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는 상시 돌봄이 요구되는 장애인 돌봄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하여 장애부모에게 2박 3일간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의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지지·격려하고 있다. 한편, 장애부모가 2박 3일 휴가를 보내는 동안 장애 자녀가 안전한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대리 돌봄제를 시행하여 친, 인척에게 돌봄 비용을 별도로 제공했다. 올해도 휴가제에 참여한 이현숙 씨는 “아름다운 곳에서 행복한 휴식을 취하고 가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고 전하였으며,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여행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주 돌봄자들의 온전한 휴가를 지원하여 장애자녀의 양육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주 돌봄자 간 지지와 격려의 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