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복, 도전행동 지원 현장전문가 워크숍 실시 및 맞춤박스 자료집 발간
by 관리자 posted Jul 23, 2018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복지타운에서 '도전적 행동을 가진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현장전문가 집중교육'을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되었으며, 2017년에 1,2기 기본과정을 수료한 50명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인 팔로우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1일 차에는 2017년 기본과정 당시 수료자들에게 큰 가르침과 반향을 일으켰던 미국훈련팀이 다시 합류하여 도전행동의 사례와 중재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며, 교육 2일 차에는 스쿨오브무브먼트(움직임의 학교)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으로부터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발달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방식의 '셀프디펜스(자기방어)' 실습이 이루어졌다.
많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도전적 행동을 보이곤 한다. 2017년에 이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장애인복지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그들을 존중하며 중재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종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발달장애인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두었다.
한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도전적 행동을 가진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구조화된 작업을 위해 '짜여진 활동과제(맞춤박스) 만들기' 자료집을 제작했으며,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북장애인복지관의 조석영 관장은 “장애인복지관의 종사자들이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활동을 지원하고, 기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실직적인 교구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이와 같은 자료집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팔로우업 교육과 자료집 배포가 전국의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와 발달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