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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카페 I got everything 24호점 오픈…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 채용

by 관리자 posted Aug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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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을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25일 문을 연다. 카페 I got everything 이천훈련원점은 경기지역에서는 양평점, 파주시청점, 여주아울렛점에 이어 네 번째이며 전국 24호점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종합체육동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박민숙씨, 어미진씨 등 2명의 청각장애 바리스타와,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소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이천훈련원점을 포함해 전국 24개 매장에 8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 구입과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하였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훈련생들의 수요와 입점여건 등을 고려하여 카페 설치장소를 선정,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농아인협회 이천시지회’가 맡았다. 이곳 카페에는 청각장애 근로자 2명과 청각장애 매니저 1명이 채용됐다. 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문을 연다. 개점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매니저와 장애인 근로자가 풀타임으로 근무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최저임금(시급기준)이 지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장애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당사자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I got everything은 전문가의 컨설팅과 표준화 작업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품질 원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애인 카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개발한 고품질 원두 밸런스브라운(Balance Brown)을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여름 시즌 시그니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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